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FC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 5인 (1970년대)
시작하기에 앞서
- 작성자인 저의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 각 선수별 설명에 적혀있는 업적들과 개인 수상은 70년대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 피드백은 적극 환영입니다.
1970~1979
《플라잉 더치맨의 등장》
요한 크루이프의 합류와 함께 14년 만의 라리가 우승
1970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1회
코파 델 레이: 2회
UEFA 컵위너스컵: 1회
1. 요한 크루이프
생년월일: 1947. 4. 25
국적: 네덜란드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유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당시 혁명과도 같았던 토탈 풋볼을 구현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선수로 뛰어난 전술안과 역대 반열에 손꼽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경기를 지배했으며, 환상적인 드리블과 뛰어난 득점력까지 보유했고, 팀 단위의 압박을 본인이 최전선에서 이끌 만큼 사령관으로서의 기질도 출중했다.
은사인 미헬스 감독을 따라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첫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 5대0 승리를 비롯해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고 데뷔 시즌인 73-74 시즌 14년 만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팀에게 안겨주었다. 특히나 해당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환상적인 공중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그 유명한 '플라잉 더치맨'이란 별명이 붙어지게 되었다.
크루이프는 개인으로도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 2회와 1974 발롱도르에서 1위를 거뭐지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하였고, 바르셀로나라는 팀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2. 카를레스 렉사흐
생년월일: 1947. 1. 13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181cm
포지션: 라이트윙
1970년대 스페인 무대에서 이름을 떨친 라이트윙으로 간결한 드리블과 우수한 슈팅력을 겸비했으며, 넓은 시야와 준수한 패싱력을 활용해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플레이도 수준급이었다.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커리어 전체를 바르셀로나에 헌신한 렉사흐는 70년대 암흑기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하며 73-74 시즌 14년 만의 라리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과 UEFA 컵위너스컵 1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70-71 시즌엔 라리가 득점왕을 수상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3. 후안 마누엘 아센시
생년월일: 1949. 9. 23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178cm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1970년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경기장 전체를 종횡무진 누비며 영향력을 행사했고, 양발을 활용한 우수한 패싱력과 슈팅을 선보였으며 날카로운 태클 능력을 보유해 수비력도 뛰어난 선수였다.
70년대 바르셀로나 미드진의 중심으로 활약한 아센시는 73-74 시즌 14년 만의 라리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과 UEFA 컵위너스컵 우승, 그리고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우승을 이뤄냈다.
1973년엔 발롱도르 순위에서 14위를 기록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10년간 바르셀로나의 암흑기를 지탱하며 구단 역사에서 헌신의 대명사격인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게 되었다.
4. 요한 네스켄스
생년월일: 1951. 9. 15
국적: 네덜란드
신체조건: 178cm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백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거론되는 선수로 강력한 체력과 넓은 활동 반경으로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며 견고한 수비력과 준수한 득점력 또한 보유한 선수였다. 이러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아약스 시절 팀동료였던 스바르트는 네스켄스를 보고 그라운드에 2명이 있는 것 같았다는 극찬을 했다.
요한 크루이프의 제의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네스켄스는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처럼 크루이프를 잘 보좌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과 UEFA 컵위너스컵 1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75-76 시즌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되었다.
5. 미구엘리
생년월일: 1951. 12. 19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183cm
포지션: 센터백
1970년대와 80년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강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대인 마킹을 선보였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수비로 '타잔'이라 불렸다.
1970년대 암흑기 바르셀로나를 지탱한 수비수인 미구엘리는 73-74 시즌 14년 만의 라리가 우승에 공헌한 것을 시작으로 77-78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78-79 시즌 UEFA 컵위너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컵위너스컵 결승전에서 쇄골이 부서진 상태에서도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것은 전설로 남아있다. 미구엘리는 개인적으로도 77-78 시즌 돈 발롱 선정 스페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빛냈다.
그 외 레전드들
- 휴고 소틸 (스트라이커)
- 후아니토 (포워드)
- 마르시알 마누엘 피나 (공격형 미드필더)
- 호세 알발라데호 (레프트백)
- 페피토 라모스 (라이트백)
- 호아킴 리페 (라이트백)
- 갈레고 (센터백)
- 안토니 토레스 (센터백)
- 살바도르 사두리니 (골키퍼)
- 페드로 아르톨라 (골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