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FC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 5인 (1990년대)
시작하기에 앞서
- 작성자인 저의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 각 선수별 설명에 적혀있는 업적들과 개인 수상은 90년대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 피드백은 적극 환영입니다.
1990~1999
《정점에 올라선 드림팀》
요한 크루이프와 드림팀이 이루어낸 구단 첫 빅이어
1990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6회
코파 델 레이: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회
유러피언 컵: 1회
UEFA 컵위너스컵: 1회
UEFA 슈퍼컵: 1회
코파 제네랄리타트: 2회
1.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생년월일: 1966. 2. 8
국적: 불가리아
신체조건: 178cm
포지션: 포워드, 윙어
1990년대를 풍미한 공격수로 당대 최고급의 훌륭한 왼발킥과 한두 명 정도는 가볍게 제칠 정도의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팀원에게 공간이나 득점 찬스를 만들어 주는 이타적인 플레이에도 능한 선수였다. 거기에 월드컵 골든슈를 수상할 정도의 득점력도 보유한 당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요한 크루이프 감독의 눈에 뛰어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게 된 스토이치코프는 첫 시즌 리그에서 14골과 컵대회에서 6골을 넣으며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의 컵위너스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91-92 시즌엔 라리가 우승과 역사적인 구단 첫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끌며 그 해 발롱도르 2위와 FIFA 올해의 선수 2위에 등극했다.
이후 팀에 합류한 호마리우와 함께 최고의 공격 듀오를 결성해 라리가 4연패를 이끌었고 93-94 시즌 팀의 유러피언 컵 결승 진출과 함께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 히바우두
생년월일: 1972. 4. 19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186cm
포지션: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악마의 왼발의 대명사와 같은 선수로 선수 시절 어떠한 상황에서도 오로지 왼발만을 고집했으나 그 왼발은 명실상부 당대 최고였다.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왼발킥을 활용한 슈팅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크로스 능력으로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했으며 피지컬이 큰 편임에도 공이 발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의 섬세한 드리블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포워드였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라리가를 평정한 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히바우두는 곧바로 에이스로 활약하며 4년 만의 리그 우승과 코파 델 레이 우승,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98-99 시즌에도 또다시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라리가 2연패를 이루어냈다.
히바우두는 97-98 시즌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과 1999년 트레블을 이룬 데이비드 베컴을 제치고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많은 영광을 누렸다.
3. 미카엘 라우드루프
생년월일: 1964. 6. 15
국적: 덴마크
신체조건: 183cm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1990년대를 빛낸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팬텀 드리블의 교본이라 불릴 정도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볼 컨트롤로 여러 기술들을 자유자래로 구사하였고, 절정의 패싱력을 활용한 플레이메이킹도 선보였으며 양발을 활용한 정교한 슈팅력부터 뛰어난 축구지능까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가져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춘 선수였다.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크루이프 드림팀'에서 폴스 나인으로 방점을 찍으며 에이스로 군림한 라우드루프는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맹활약하며 라리가 4연패와 91-92 시즌 역사적인 구단 첫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끌었고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회 우승, 그리고 유러피언 슈퍼컵까지 이뤄내며 구단의 역사를 빛냈다. 하지만 크루이프 감독의 대우를 견디지 못하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많은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라우드루프는 개인적으로도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 1회와 ESM 올해의 팀 1회, 그리고 발롱도르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두 번 포함되는 영예를 누렸다.
4. 펩 과르디올라
생년월일: 1971. 1. 18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1990년대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엄청난 축구지능과 센스 넘치는 패싱력을 겸비해 팀의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 활약했고 정확한 위치선정을 통한 인터셉트와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요한 크루이프 감독의 '드림팀' 바르셀로나에서 피보테로 활약하며 구단의 볼란치 계보를 시작한 선수인 과르디올라는 팀의 후방 빌드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라리가 6회 우승이라는 업적과 함께 구단 첫 유러피언 컵 우승과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회 우승, UEFA 컵위너스컵 1회 우승, 유러피언 슈퍼컵 1회 우승을 이끌었다.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등장하기 이전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과르디올라는 개인적으로도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올해의 팀에 4회 선정됐으며 1992년엔 브라보상을 수상했다.
5. 로날드 쿠만
생년월일: 1963. 3. 21
국적: 네덜란드
신체조건: 181cm
포지션: 리베로, 중앙 미드필더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인 선수로 골 넣는 수비수의 대명사와도 같은 선수이다. 센터백임에도 통산 253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축구 역사상 수비수로서 가장 많은 득점 횟수이다. 수비수의 기본 소양인 수비력도 준수하게 장착했으며 역대 최고 반열에 들 정도의 엄청난 킥력과 뛰어난 롱패스로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의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었던 선수로 프리킥에도 능해 메시가 등장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다 프리킥골의 보유자였다.
요한 크루이프 감독의 '드림팀'을 이끈 수비수인 쿠만은 골 넣는 수비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방면에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라리가 4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3회 우승, 그리고 역사적인 구단 첫 빅이어와 유러피언 슈퍼컵까지 이끌며 바르셀로나 최고의 수비수로서 활약했다. 특히 91-92 시즌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UC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188km/h 프리킥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뛴 6시즌 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쿠만은 개인적으로도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1회와 월드 사커 올해의 팀 1회, 옹즈 드 옹즈 3회 등을 수상하며 90년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그 외 레전드들
- 파트릭 클루이베르트 (스트라이커)
- 호마리우 (스트라이커)
- 호나우두 (스트라이커)
- 치키 베르히스타인 (레프트윙)
- 호세 마리 바케로 (공격형 미드필더)
- 루이스 엔리케 (공격형 미드필더)
- 기예르모 아모르 (중앙 미드필더)
- 에우제비오 (중앙 미드필더)
- 세르지 바르주안 (레프트백)
- 알베르트 페레르 (라이트백)
- 미구엘 앙헬 나달 (센터백)
- 안도니 수비사레타 (골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