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FC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 5인 (2000년대)
시작하기에 앞서
- 작성자인 저의 주관적인 선정입니다.
- 각 선수별 설명에 적혀있는 업적들과 개인 수상은 2000년대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 피드백은 적극 환영입니다.
2000~2009
《외계인의 등장과 본격적인 라 마시아의 시대》
펩과 라 마시아가 이루어낸 축구사 최초의 6관왕
2000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2회
UEFA 슈퍼컵: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1. 호나우지뉴
생년월일: 1980. 3. 21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182cm
포지션: 레프트윙, 공격형 미드필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윙 중 하나라 거론되는 선수로 드리블, 킥, 패스, 축구 지능, 프리킥, 득점력 등 거의 모든 능력치를 최상급으로 보유한 선수이다. 특히나 드리블은 당대를 넘어 역대 반열에도 손꼽힐 만큼 엄청나서 정말 몰라서 못 막는다는 찬사를 받았다. 실전에서도 여러 개인기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했고,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호나우지뉴는 암흑기에 빠져있던 바르셀로나를 수렁에서 구해낸 일등공신으로 첫 시즌인 03-04 시즌 곧바로 에이스에 등극해 팀의 후반기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고, 04-05 시즌엔 에투, 데쿠 등과 함께 맹활약하며 팀의 6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04-05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첼시전에서 넣은 골은 전설로 남아있다.
자신의 최전성기인 05-06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전 레알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04-05 시즌의 미친 활약과 더불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그리고 마침내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팀을 14년 만에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바르셀로나에서의 고점은 3년밖에 되지 않지만, 그 고점은 당대 축구계의 판도를 뒤바꾸었는데 2005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2회, FIFA 월드 베스트 11 3회, UEFA 올해의 팀 3회, 돈 발롱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 2회 등 엄청난 업적들을 이루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 사무엘 에투
생년월일: 1981. 3. 10
국적: 카메룬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스트라이커, 윙어
2000년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적인 드리블로 수비 라인을 깨부쉈으며, 양발을 활용한 우수한 슈팅력과 완벽한 위치 선정, 그리고 측면도 소화가능할 정도의 전술 이해도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였다.
마요르카의 첫 메이저 트로피를 이루어낸 뒤 바르셀로나를 이적한 에투는 암흑기에 빠져있던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퍼즐로서 활약하며 라리가 2연패와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우승, 그리고 04-0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08-09 시즌 전설적인 축구사 최초의 6관왕을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선제골을 득점하며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2000년대 바르셀로나 최고의 골게터로 활약한 에투는 개인적으로도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 3위와 FIFA 월드 베스트 11 2회, UEFA 올해의 공격수 1회, UEFA 올해의 팀 2회 등을 이루며 당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3. 데쿠
생년월일: 1977. 8. 27
국적: 포르투갈
신체조건: 174cm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2000년대를 풍미한 미드필더로 절정의 패싱력과 신기에 가까운 볼 컨트롤을 겸비해 팀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으며, 탁월한 전술 이해도를 통해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포르투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데쿠는 레이카르트 감독 체제 바르셀로나에 잘 녹아들어 팀의 플레이메이커로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04-05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루어냈고 05-06 시즌 라리가 2연패와 UEFA 챔피언스 리그 더블에 큰 공헌을 했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서 활약했던 데쿠는 개인적으로도 UEFA 올해의 미드필더 1회와 ESM 올해의 팀 1회 등을 이루었고, 현재는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이사로 활약 중이다.
4. 차비 에르난데스
생년월일: 1980. 1. 25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170cm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패스를 받기 쉬운 위치로 끊임없이 이동하여 편하게 패스를 공급하고, 수없이 고개를 돌리며 경기장 전체를 스캔하는 등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며, 자신의 전맥특허 기술인 라 펠로피나를 이용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는데도 탁월했다. 특히나 그의 패스 능력은 당대를 넘어 역대 반열에 손꼽히며 활동량도 수준급으로 갖춘 마에스트로이다.
라 마시아가 배출해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차비는 최전성기 전부터도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며 04-05 시즌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팀의 6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스페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펩 과르디올라 부임 이후엔 이니에스타와 함께 최고의 듀오를 결성해 부동의 미드필더 1위로 군림하며 라리가 3회 우승과 05-06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08-09 시즌 축구사 최초의 6관왕, 그리고 UEFA 슈퍼컵 1회 우승과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이루어냈다.
08-09 시즌엔 바르셀로나에서만 29도움을 기록하는 퍼포먼스를 보인 차비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다는 명성에 걸맞게 개인적으로도 발롱도르 3위 1회, FIFA 올해의 선수 3위 1회, FIFA 월드 베스트 11 2회, UEFA 올해의 미드필더 1회, UEFA 올해의 팀 5회,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 1회, ESM 올해의 팀 1회, 옹즈 드 옹즈 1회 등 많은 영광을 누리며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5. 카를레스 푸욜
생년월일: 1978. 4. 13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178cm
포지션: 센터백, 라이트백
200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비롯해 뛰어난 대인 방어와 태클 능력, 그리고 키가 큰 편이 아님에도 높은 타점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훌륭한 리더십도 갖춘 선수이다.
이견이 없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주장인 푸욜은 커리어를 오로지 바르셀로나에서만 보낸 원클럽맨으로 1999년 첫 프로 데뷔를 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리그 최고 반열의 라이트백으로 등극했고 03-04 시즌엔 엔리케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의 주장으로 임명된다.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뒤엔 05-06 시즌 라리가 2연패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06-07 시즌엔 라리가 전체 평점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08-09 시즌엔 주장으로서 축구사 최초의 6관왕을 이루는 위업을 달성했다.
당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자 2000년대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대표하는 선수인 푸욜은 개인적으로도 FIFA 월드 베스트 11 2회, UEFA 올해의 팀 5회, ESM 올해의 팀 4회, 옹즈 드 옹즈 2회 등 많은 영광을 누렸다.
그 외 레전드들
- 리오넬 메시 (포워드)
- 티에리 앙리 (스트라이커)
- 하비에르 사비올라 (스트라이커)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중앙 미드필더)
- 야야 투레 (중앙 미드필더)
- 티아고 모타 (수비형 미드필더)
- 세르지오 부스케츠 (수비형 미드필더)
- 지오반니 반브롱크호스트 (레프트백)
- 올레게르 (라이트백)
- 다니 알베스 (라이트백)
- 라파엘 마르케스 (센터백)
-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