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 작성자인 저의 주관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선수 개인의 위상이나 클래스 외에도 국대에서의 활약과 이룬 업적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 기록은 트랜스퍼마크트, 위키피디아, 해외 칼럼 등을 참고했습니다.
- 기록은 7월 21일 기준입니다.
- 피드백은 적극 환영입니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별칭: Oranje, The Flying Dutchmen
홈 경기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필립스 스타디온,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월드컵: 준우승 3회
유로: 우승 1회
네이션스 리그: 준우승 1회
올림픽: 동메달 3회
최다 출전 선수: 웨슬리 스네이더 (134경기)
최다 득점 선수: 로빈 반 페르시 (50골)
월드컵 최다 득점: 요니 렙 (7골)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
생년월일: 1970. 10. 29
신체조건: 199cm
포지션: 골키퍼
주요 소속팀: AFC 아약스
A매치 기록: 130경기 87실점 (출전 순위 2위)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선수로 199cm의 거대한 신장에서 나오는 긴 팔과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갖추어 최고 수준의 다이빙 능력을 보여준 선수이다. 또한 선방뿐 아니라 빌드업 능력도 좋았는데,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보내주는 롱킥이 매우 뛰어났다.
아약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에레디비시 4회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1회 우승을 포함해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30세 중반의 나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 번째 전성기를 보냈는데 무려 6시즌 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선 총 6번의 메이저대회에 참가했고 1998 월드컵과 유로 2000, 유로 2004에선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하며 조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2010 월드컵 유럽 예선에선 이미 은퇴한 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골키퍼들의 부상으로 인해 감독인 판마르베이크가 임시 복귀를 요청했고 이를 수락하며 스네이더가 갱신하기 전까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레프트백
뤼트 크롤
생년월일: 1949. 3. 24
신체조건: 184cm
포지션: 레프트백, 센터백
주요 소속팀: AFC 아약스
A매치 기록: 83경기 4골
1970년대 유럽을 대표하던 풀백 중 한 명으로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쉴 새 없이 오가며 영향력을 행사했고, 수비수의 기본 소양인 대인마크와 태클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또한 좋은 킥과 준수한 테크닉을 겸비해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전술 이해도가 훌륭해 당시 미헬스가 이끌던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좋은 수비력과 킥력을 바탕으로 리베로에서도 매우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약스의 최전성기를 함께한 핵심 멤버로 풀백뿐 아니라 센터백이나 리베로에서도 맹활약하며 유러피언 컵 3연패에 큰 공헌을 했고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선 들어 올린 트로피는 없지만 개인의 활약은 매우 뛰어났는데, 토탈 풋볼의 핵심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1974 월드컵에선 조국의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우며 올스타팀에 선정되었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선 풀백이 아닌 리베로로 맹활약하며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이끈다.
리베로
로날드 쿠만
생년월일: 1963. 3. 21
신체조건: 181cm
포지션: 리베로, 중앙 미드필더
주요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A매치 기록: 78경기 14골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인 선수로 골 넣는 수비수의 대명사와도 같은 선수이다. 센터백임에도 통산 253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축구 역사상 수비수로서 가장 많은 득점 횟수이다. 수비수의 기본 소양인 수비력도 준수하게 장착했으며 역대 최고 반열에 들 정도의 엄청난 킥력과 뛰어난 롱패스로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의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었던 선수로 프리킥에도 능해 메시가 등장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다 프리킥골의 보유자였다.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역사적인 구단 첫 유러피언 컵 우승 당시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결승에서 UC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선보인 188km/h의 프리킥골은 구단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득점 중 하나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라리가 4연패에 큰 공헌을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수비진의 중심으로서 맹활약하며 유로 1988 우승에 큰 공헌을 했고 조국의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이루어냈다. 1990 월드컵과 유로 1992, 1994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로 1992에서는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라이트백
빔 수르비어
생년월일: 1945. 11. 16
신체조건: 178cm
포지션: 라이트백
주요 소속팀: AFC 아약스
A매치 기록: 60경기 3골
크롤과 함께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우측면을 공략하며 영향력을 행사했고, 수비력도 뛰어났으며 패싱력과 테크닉도 겸비하고 있어 토탈 풋볼이 구현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아약스에서 크롤과 함께 철의 수비진을 형성해 구단의 최고 황금기를 이끈 핵심 멤버로 유러피언 컵 3연패를 포함해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는데, 토탈 풋볼의 핵심 중 한 명으로 맹활약하며 1974 월드컵과 1978 월드컵 모두 조국의 결승 진출을 이루어 냈고 유로 1976에선 3위를 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프랑크 레이카르트
생년월일: 1962. 9. 30
신체조건: 190cm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주요 소속팀: AC 밀란
A매치 기록: 73경기 10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뛰어난 운동 능력과 강력한 체력을 모두 겸비한 괴물 같은 선수였으며, 당대 미드필더 중 최고 수준의 견고한 수비력은 물론 넓은 시야와 탁월한 패싱력, 거기에 온 더 볼과 볼키핑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적인 능력도 뛰어난 선수였다. 이러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센터백, 리베로, 박스 투 박스에서도 모두 최고 수준으로 플레이했다.
아약스에서 첫 전성기를 보냈는데 아약스에서만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AC 밀란에선 구단의 황금기를 함께하며 일명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으로 맹활약하였고 세리에 2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연패를 포함해 총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렌지 삼총사를 앞세운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유로 1988에선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이는 아직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의 유일한 메이저대회 트로피이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명성에 비해 아쉬웠는데 1990 월드컵에선 루디 푈러에게 침을 뱉는 행위를 해 퇴장을 당하며 15위로 빠르게 탈락했다. 세간에선 온순한 성격인 레이카르트가 침을 뱉을 정도면 얼마나 갈궈댔냐는 반응이 많았다. 1994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에게 3-2로 아쉽게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중앙 미드필더
요한 네스켄스
생년월일: 1951. 9. 15
신체조건: 178cm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백
주요 소속팀: AFC 아약스
A매치 기록: 49경기 17골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거론되는 선수로 선수 시절 또 다른 요한이라 불리며 대표팀과 클럽팀에서 크루이프를 보좌한 미드필더이다. 강력한 체력과 넓은 활동 반경으로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이며 견고한 수비력과 준수한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였다. 이러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아약스 시절 팀동료였던 스바르트는 네스켄스를 보고 그라운드에 2명이 있는 것 같았다는 극찬을 했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에이스였던 크루이프의 보좌관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아약스에선 유러피언 컵 3연패를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바르셀로나에선 구단의 암흑기를 지탱하며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맹활약하며 1974 월드컵과 1978 월드컵 모두 조국의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1974 월드컵에선 결승전에서 1분 30초 만에 선제골을 득점하였고 이는 아직까지도 월드컵 결승전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아쉽게 두 대회 모두 준우승에 그쳤지만, 네스켄스는 두 대회에서 모두 대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
뤼트 굴리트
생년월일: 1962. 9. 1
신체조건: 191cm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그 외 전 포지션
주요 소속팀: AC 밀란
A매치 기록:66경기 17골
국내에서는 피파온라인 시리즈로 유명해진 선수이지만 실제로도 1980년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 경악스러운 점프력과 헤더 능력, 뛰어난 테크닉과 전술 이해도에 훌륭한 패싱력과 강력한 슈팅력, 우수한 수비력까지 겸비한 완벽한 선수였다. 이러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대다수가 알다시피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도 수준급으로 플레이할 정도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함께 멀티 플레이어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에인트호번과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전자의 클럽에선 리그 2연패를 이끌었고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고 전성기였던 AC 밀란에선 반 바스텐, 레이카르트와 함께 오렌지 삼총사를 결성해서 세리에 3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1987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한다.
오렌지 군단에선 1988 유로에선 예전 네덜란드의 크루이프처럼 에이스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조국의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로 1992에서도 중원을 장악하는 뛰어난 활약들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하고 만다. 이러한 활약으로 두 대회 모두 대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에선 여러 원인들로 인해 유로에서 만큼의 활약을 많이 보여주진 못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요한 크루이프
생년월일: 1947. 4. 25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주요 소속팀: AFC 아약스
A매치 기록: 48경기 33골
유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당시 혁명과도 같았던 토탈 풋볼을 구현하는데 큰 공을 세운 선수로 뛰어난 전술안과 역대 반열에 손꼽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경기를 지배했으며, 환상적인 드리블과 뛰어난 득점력까지 보유했고, 팀 단위의 압박을 본인이 최전선에서 이끌 만큼 사령관으로서의 기질도 출중했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전자의 클럽에선 미헬스 감독과 함께 토털 풋볼을 구현하며 유러피언컵 3연패를 포함해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에이스로서 구단 최고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 후 미헬스 감독을 따라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크루이프는 첫 시즌 미친 활약으로 14년 만에 라리가 우승을 이루어 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살펴보면 얻은 트로피는 없지만, 보여준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 1974 서독 월드컵에선 무려 36회의 기회 창출을 기록했고, 토탈 풋볼을 바탕으로 네덜란드를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며 당대 큰 충격을 주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우승팀인 서독의 베켄바우어를 제치고 대회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당시 크루이프가 보여준 활약은 1986 마라도나와 함께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활약으로 손꼽힌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 당시 네덜란드와 크루이프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가히 엄청났다고 할 수 있다.
레프트윙
로프 렌센브링크
생년월일: 1947. 7. 3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레프트윙, 포워드
주요 소속팀: RSC 안데를레흐트
A매치 기록: 46경기 14골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평가받는 선수로 1970년대 중후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선수 시절 인간 뱀이라 불렸을 정도의 교묘한 드리블과 탈압박,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 플레이와 날카로운 크로스, 그리고 미사일이라 불릴 정도의 강력한 킥력에 뛰어난 득점력까지 갖춘 완성형 윙어이다.
벨기에 리그를 말 그대로 박살 내는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처음 입단한 클럽인 브뤼헤에선 벨기에 컵 우승을 이끌었고 2년 만에 리그 최고 명문 팀인 안데를레흐트로 이적해 리그 우승 2회와 벨기에 컵 우승 3회를 이끌었고 유러피언 슈퍼컵에선 당시 최고의 클럽이던 바이에른 뮌헨을 꺾으며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년 뒤에 펼쳐진 유러피언 슈퍼컵에선 리버풀을 꺾는 활약을 보여주며 유럽 최상급의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가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는데 1974 월드컵에선 크루이프, 렙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결승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역시나 렌센브링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회가 1978 월드컵인데 크루이프가 빠진 네덜란드의 에이스로서 맹활약하며 결승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고 브론즈슈까지 수상한다.
하지만 아쉽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이 될 수 있었던 렌센브링크의 슈팅이 골대에 맞게 된다. 렌센브링크는 이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때 그 슈팅이 들어갔다면, 나는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했을 것이고, 월드컵 우승은 물론 발롱도르도 나의 차지였을 것이다."
센터 포워드
마르코 반 바스텐
생년월일: 1964. 10. 31
신체조건: 188cm
포지션: 스트라이커
주요 소속팀: AC 밀란
A매치 기록: 58경기 24골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론되는 선수로 1980년대를 대표하던 공격수이다. 발리슛에 있어선 역사상 최고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며 훌륭한 헤더 능력도 보유해 선수 시절 매우 우아했던 공격수로 회자되며 실제로 현역 시절 위트레흐트의 백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또한 킥의 정확도도 매우 훌륭했고 퍼스트 터치도 가히 예술이었다. 그리고 팀원들과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라고 불린다.
아약스와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아약스에선 리그에서만 26경기 37골을 기록하며 유러피언 골든부츠를 수상했고 리그 우승 3회를 이끌었다. AC 밀란에선 발롱도르만 3회를 수상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으로 맹활약하며 세리에 득점왕 2회를 기록했고 세리에 3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회 우승을 달성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오렌지 군단에선 유로 1988에서의 활약이 가장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조국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뿐 아니라 대회 득점왕도 수상했고 대회 올스타 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월드컵에선 유로에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단 한번 출전한 1990 월드컵에선 16강에서 탈락하였고, 무득점에 그쳤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빨리 끝내게 된 것처럼 국대에서의 활약도 짧게 끝나고 말았다.
라이트윙
아르연 로번
생년월일: 1984. 1. 23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라이트윙, 레프트윙
주요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A매치 기록: 96경기 37골
2010년대 네덜란드를 대표하던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드리블과 탈압박, 그리고 뛰어난 패싱력과 우수한 볼터치를 두루 갖춘 당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었다. 특히나 뛰어났던 건 왼발 감아차기인데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구사하는 감아차기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으며 정말 알고도 못 막는다는 표현이 걸맞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리베리와 함께 로베리 라인을 형성해 뮌헨의 공격을 이끌었다. 뮌헨에서만 분데스리가 8회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1회 우승을 포함해 총 2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트레블에 큰 공헌을 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선 3번의 월드컵과 유로에 참가해 2010 월드컵에선 조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절호의 1대1 찬스를 아쉽게 놓치는 비운을 겪었다. 2014 월드컵에선 대회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을 4강에 올려놓으며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로번은 전 경기 풀타임으로 뛰며 단일 월드컵 최장 시간 출장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흔히 유리몸으로 알려진 로번의 모습과는 반대되는 기록이다. 로번은 대표팀에서 총 37골을 득점하며 역대 득점 공동 5위에 랭크되어 있다.
감독
리누스 미헬스
생년월일: 1928. 2. 9
국적: 네덜란드
주요 소속팀: AFC 아약스
부임 기간: 1974, 1986~1988
축구사 최고의 감독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로 네덜란드의 월드컵 결승 진출과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이루어낸 명장이다. 비록 시대를 앞서간 토탈 풋볼을 선보인 것은 하펠이고 미헬스도 하펠의 전술을 참고했다는 한계가 있지만, 미헬스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끼친 영향력은 가히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당시 혁명과도 같았던 토탈 풋볼을 통해 당대 큰 충격을 주며 네덜란드의 전성시대를 열었고 1988 유로에서 오렌지 삼총사를 앞세워 우승컵을 거머쥐며 아직까지도 유일한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이루어냈다.
베스트 11 포메이션
3-3-1-3
아쉽게 들지 못한 선수들
- 웨슬리 스네이더 (공격형 미드필더)
- 로빈 반 페르시 (스트라이커)
- 뤼트 반 니스텔로이 (스트라이커)
- 데니스 베르캄프 (포워드)
- 피트 카이저 (레프트윙)
- 빌렘 반 하네엄 (중앙 미드필더)
- 에드가 다비즈 (수비형 미드필더)
- 버질 반 다이크 (센터백)
- 프랑크 데 부어 (센터백)
-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 (레프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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