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역이던 시절인 1988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마라도나가 있는 이탈리아로 가 그곳에서 그와 함께 여러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들 사이의 끊임없는 비교와 펠레에 대한 언급 디 스테파노: "한 가지 사실을 인정해 줘, 디에고. 오늘 밤에 네가 TV에서 나를 소개하는 것을 본 순간 너는 정말로 들떠했어, 너는 그것을 잘 숨겼지만, 그 감정은 얼굴에 남아있었다." 마라도나: "사실이에요. 저는 매우 감동받았어요.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으로 건너가기 전 저는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당신이 세계 축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했어요. 저는 그 의미를 스페인에서 알게 됐습니다. 그때 저는 당신이 얼마나 아르헨티나 축구의 선구자인지 깨달았어요. 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