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 작성자인 저의 주관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기록은 트랜스퍼마크트, 위키피디아, 해외 칼럼 등을 참고했습니다.
- 기록은 2023년 8월 26일 기준입니다.
- 피드백은 적극 환영입니다.
리버풀 FC
정식 명칭: Liverpool Football Club
창단일: 1892년 6월 3일
연고지: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소속 리그: 프리미어 리그
홈구장: 안필드
별칭: 레즈
프리미어 리그: 19회
FA컵: 8회
EFL컵: 9회 (최다)
UEFA 챔피언스 리그: 6회
UEFA 유로파 리그: 3회
FA 커뮤니티 실드: 16회
UEFA 슈퍼컵: 4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10위 이안 캘러한
생년월일: 1942. 4. 10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170cm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라이트윙
활약 기간: 1960~1978
통산 스탯: 857경기 68골
1960년대 리버풀을 대표하던 선수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앞세워 경기장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영향력을 행사했고 빠른 스피드와 잔부상 하나 없이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한 철인이었던 선수이다.
구단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캘러한은 커리어초에는 라이트윙으로 활약했지만, 그의 능력을 유심히 본 샹클리 감독이 그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수를 두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캘러한은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동량과 투지가 더 빛을 보기 시작했고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61-62 시즌엔 팀을 1부 리그로 복귀시키는데 기여했다.
1962년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맥임 한 후 매 시즌 40~50 경기를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캘러한은 리버풀에서 리그 5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연패를 포함해 총 1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9위 필 닐
생년월일: 1951. 2. 20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라이트백, 센터백
활약 기간: 1974~1985
통산 스탯: 650경기 59골 12도움
리버풀의 최전성기를 이끈 라이트백으로 견고한 수비력을 보유해 센터백으로도 기용되며 날카로운 오버래핑 능력까지 보유해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공식 경기 417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부상도 별로 없는 강철몸이어서 오랜 기간 팀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고 PK 능력도 매우 훌륭했다.
1974년 리버풀에 입단하게 된 닐은 라이트백 자리에서 부동의 주전 멤버로 거듭났고 76-77 시즌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PK를 성공시키며 구단 최초의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끌었다. 11년 동안 부동의 주전 멤버로 팀에 헌신하며 유러피언 컵 우승을 무려 4회 이루어낸 구단 역사 최고 전성기를 이끈 핵심 선수였다. 닐은 리버풀 소속으로 리그 7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4회 우승을 포함해 총 2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8위 존 반스
생년월일: 1963. 11. 7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181cm
포지션: 레프트윙,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활약 기간: 1987~1997
통산 스탯: 406경기 107골 93도움
당대 잉글랜드 축구 무대를 대표하던 레프트윙으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우월한 피지컬로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엄청난 스피드와 화려하면서 실속을 겸비한 드리블, 날카로운 크로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겸비해 상대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당시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잉글랜드 축구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반스는 리버풀에 입단해 데뷔 시즌인 87-88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 시즌 보여준 놀라운 활약으로 PFA와 축구기자협회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의 영입에 회의적이었던 팬들의 마음을 엄청난 활약과 실력으로 사로잡은 반스는 헤이젤 참사와 힐스버러 참사를 겪으며 암흑기에 빠진 리버풀을 지탱한 에이스이자 가장 빛났던 선수였다.
이 시기 붉은 제국의 몰락을 보며 침울해져 있던 팬들을 보듬어주는 행동들을 하면서 팬들과 유대감을 많이 쌓았기에 그를 그리워하는 올드팬들이 많다. 반스는 리버풀에서 리그 2회 우승과 FA 컵 2회 우승을 포함해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위 그레엄 수네스
생년월일: 1953. 5. 6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182cm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활약 기간: 1978~1984
통산 스탯: 359경기 55골 17도움
1980년대 유럽을 대표하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투쟁심을 보유했으며 우아한 테크닉과 강력한 킥력에서 발휘되는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이 장점이던 선수였다. 또한 후방에서 공을 배급해 주는 플레이와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도 수준급으로 갖춘 완벽한 미드필더였다.
미들즈브러에서 두각을 드러낸 수네스는 밥 페이즐리 감독의 눈에 띄어 리버풀로 입단하게 되었고 팀에 오자마자 핵심으로 거듭났다. 78-79 시즌과 79-80 시즌 연다라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2연패를 이끌었고, 80-81 시즌엔 유러피언 컵에서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며 득점왕을 차지, 팀의 우승을 이루어내며 붉은 제국의 시대를 이끌었다.
83-84 시즌엔 페이즐리 감독이 떠난 팀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리그와 리그컵, 거기에 유러피언 컵까지 우승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수네스는 리버풀 소속으로 리스 5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위 모하메드 살라
생년월일: 1992. 6. 15
국적: 이집트
신체조건: 176cm
포지션: 라이트윙, 포워드
활약 기간: 2017~
통산 스탯: 307경기 187골 80도움
2010년대를 프리미어 리그를 빛낸 라이트윙으로 절정의 스피드를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과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센스 있는 드리블, 뛰어난 피지컬에서 발휘되는 포스트 플레이, 거기에 훌륭한 골 결정력과 왼발킥을 이용한 득점력까지 겸비했고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에도 능한 공격수이다.
로마에서 세리에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뒤 리버풀에 입단한 살라는 데뷔 시즌인 17-18 시즌, 프리미어 리그를 말 그대로 폭격해 버린다. 리그에서만 36경기 34골을 득점하며 여러 기록들을 갈아치웠고 PF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까지 모두 싹쓸이해 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 시즌 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도 이끈 살라는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다음 시즌인 18-19 시즌엔 기어코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2연속 리그 득점왕은 덤.
19-20 시즌에는 구단의 첫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2-23 시즌엔 리버풀 역대 PL 최다골 경신과 함께 팀의 부진 속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팀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으로 올려놓았다.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 리그 1회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1회 우승을 포함해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위 빌리 리델
생년월일: 1922. 1. 10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180cm
포지션: 라이트윙
활약 기간: 1938~1961
통산 스탯: 534경기 228골
당시 리버풀의 상징이던 선수로 뛰어난 피지컬과 스피드, 거기에 강력한 슈팅력까지 갖추었고 탄탄한 기본기에서 발휘되는 드리블 능력까지 갖춘 선수였다. 또한 공격 쪽 포지션 어디에서든 플레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리버풀의 원클럽맨인 리델은 1938년에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46년이 돼서야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데뷔 첫 시즌인 46-47 시즌엔 당시 선수였던 밥 페이즐리와 함께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53-54 시즌엔 팀이 강등되었을 당시 팀을 떠나지 않았고 팀의 부흥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레전드이다.
당시 리버풀에선 리델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뛰어났던 선수가 없어 에이스였던 리델이 리버풀 그 자체였는데, 그래서 그가 선수 시절 붙여졌던 별명이 '리델풀'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거드름을 피우지도, 빈둥거리지도 않은 선수였다고 전해진다.
여담으로 리버풀의 레전드 미드필더인 이안 캘러한의 어릴 적 우상이기도 하다.
4위 앨런 한센
생년월일: 1955. 6. 13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188cm
포지션: 리베로
활약 기간: 1977~1991
통산 스탯: 620경기 14골 11도움
1980년대 잉글랜드 축구무대를 풍미한 리베로로 수비라인의 리더로 활약하며 뛰어난 수비조율과 빌드업을 선보였고 기가 막힌 타이밍에 기습적인 오버래핑으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비적인 부분도 매우 뛰어났고, 특히 파울을 범하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리버풀의 최전성기 붉은 제국 시절을 이끈 수비수인 한센은 리버풀에 입단하자마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전설적인 스코틀랜드 3인방(케니 달글리시, 그레이엄 수네스, 앨런 한센)의 멤버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인 77-78 시즌 팀의 유러피언 컵 2연패에 큰 공헌을 한 한센은 81-82 시즌부터 83-84 시즌까지 3회 연속으로 리그 트로피를 거머쥐며 해당 3시즌 모두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되었다.
84-85 시즌부턴 필 닐에게 주장 자리를 물려받았고, 그 뒤로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붉은 제국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한센은 리버풀 소속으로 리그 8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2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위 이안 러시
생년월일: 1961. 10. 20
국적: 웨일스
신체조건: 184cm
포지션: 스트라이커
활약 기간: 1980~1987, 1988~1996
통산 스탯: 660경기 346골 56도움
1980년대 유럽을 대표하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뛰어난 퍼스트터치를 총해 반박자 빠른 슈팅을 선보였고 준수한 스피드와 타고난 득점감각을 겸비해 선수 시절 '유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인 러시는 데뷔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경험했고 81-82 시즌부터 점차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83-84 시즌 통산 47골을 기록하며 유러피언 골든슈와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빅이어도 들어 올리며 유럽의 스타로 거듭났다.
85-86 시즌엔 리그와 FA 컵에서 우승하며 더블을 이루었고 유벤투스로 잠시 이적한 뒤 다시 팀에 복귀해 달글리시와 절정의 듀오를 결성, 붉은 제국의 시대를 열었다. 이 당시 구단 최전성기를 이끌며 리그 5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회 우승을 포함해 총 1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구단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2위 스티븐 제라드
생년월일: 1980. 5. 30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183cm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활약 기간: 1998~2015
통산 스탯: 710경기 186골 135도움
2010년대 프리미어 리그를 빛낸 최고의 미드필더로 강력한 킥력을 활용한 롱패스와 중거리슈팅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체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고 뛰어난 피지컬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축구 지능, 거기에 수비력과 팀을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겸비한 육각형 미드필더였다.
리버풀의 심장이라 불리는 제라드는 98-99 시즌 첫 1군 데뷔를 했고 2003년 23세의 어린 나이에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훌륭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04-05 시즌부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며 팀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고 이 시즌 AC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완전히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만회골을 득점, PK까지 얻어내 팀을 승부차기로 이끌었고, 기적적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역대 빅이어를 들어 올린 주장 중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이며 이 시즌 UEFA 올해의 클럽 선수상과 발롱도르 3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 이후로도 리버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고 PFA 올해의 팀에만 8번 포함되며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비록 리그 트로피는 끝내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끝까지 리버풀에서 헌신하며 팀을 지킨 레전드이다.
내가 죽으면 나를 병원으로 데려가지 말고, 안필드로 데려가라. 그곳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죽을 것이다.
1위 케니 달글리시
생년월일: 1951. 3. 4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173cm
포지션: 포워드
활약 기간: 1977~1990
통산 스탯: 515경기 172골 59도움
1980년대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구사하는 기가 막힌 감아 차기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으며, 여러 슈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고 빠른 스피드와 훌륭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는데 능했다.
셀틱에서 뛰던 달글리시는 밥 페이즐리 감독의 눈에 띄어 리버풀에 입단하게 되었고, 당시 잉글랜드 축구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통산 31골을 기록한 달글리시는 해당 시즌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구단의 유러피언 컵 2연패를 이루어냈다. 달글리시는 러시와 함께 투톱을 형성해 막강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어느새 팀의 에이스로 등극해 있었다. 1983년 발롱도르 2위에 선정되기도 한 달글리시는 77-78 시즌과 80-81 시즌에 이어 83-84 시즌에도 유러피언 컵 우승을 달성하며 자신의 3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고, 붉은 제국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달글리시가 더 위대한 이유는 그가 현역 시절 리버풀의 감독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감독으로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달글리시는 선수와 감독 커리어를 모두 합해 리그 8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2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로서뿐 아니라 동시에 감독으로서도 팀의 중심에 있었던 구단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힐스버러 참사라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결국 감독직에서 사임하게 된다. 그가 떠난 후 리버풀은 30년 동안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비운을 겪게 된다.
아쉽게 들지 못한 선수들
- 케비 키건 (포워드)
- 로저 헌트 (스트라이커)
- 마이클 오웬 (스트라이커)
- 사디오 마네 (레프트윙)
- 테리 맥더모트 (중앙 미드필더)
- 조던 헨더슨 (중앙 미드필더)
- 버질 반다이크 (센터백)
- 에믈린 휴즈 (센터백)
- 레이 클레멘스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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